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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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욱 "단막극 '칠흑'은 소풍가는 설렘으로 기다렸던 작품"

기사입력 2014.06.01 10:32 / 기사수정 2014.06.01 10:33

배우 곽정욱이 또 다시 교복을 입고 시청자들을 찾았다.  ⓒ KBS
배우 곽정욱이 또 다시 교복을 입고 시청자들을 찾았다. ⓒ KBS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곽정욱이 또 다시 교복을 입고 시청자들을 찾았다.

곽정욱은 1일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3년 극본 공모 당선작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칠흑'(극본 김미정, 연출 박기호)에 사춘기 소년 한정욱 역으로 출연한다.

KBS 드라마 '학교 2013'에서는 일진 오정호 역을, '사춘기 메들리'에서는 일명 빵셔틀 덕원 역으로 열연했던 그가 이번에는 이유있는 반항아 한정욱 역을 맡아 학생연기의 정점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곽정욱은 "정욱은 야구선수를 꿈꾸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악몽 같은 부상과 아버지의 죽음으로 꿈을 포기해야했고, 방황 속에서 비행청소년이 돼버린 인물이다"라며 인물 소개를 전했다.

앳된 외모로 다시 한 번 학생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배우로서 부담도 있었을 법했지만 곽정욱은 손사래를 쳤다. "KBS 드라마스페셜에서 매년 좋은 작품이 탄생하는 것을 익히 알고 있다. 내가 출연했던 '화이트 크리스마스', '사춘기 메들리'도 그중 하나다. 더군다나 이번 '칠흑'은 극본 공모 당선작으로 대본을 읽는 내내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출연을 결정하고 촬영 날까지 마치 소풍전날의 설렘으로 기다렸던 작품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배우로서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KBS 드라마스페셜에 참여할 때마다 느낀다. '칠흑'은 사전 제작 단계가 길었기 때문에 더욱 깊게 작품에 몰입할 수 있었다. 박기호 감독님도 내가 마음껏 연기 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작품에 임했다"고 전해 곽정욱 최고의 연기를 예감케 했다.

특히 곽정욱은 학업과 연기를 병행해오고 있는 연극영화과 4학년 졸업반 학생이기도 하다. '수시로 작품에 대한 해석과 연기적인 고민을 하며 캐릭터에 몰입했다'는 곽정욱은 "'칠흑'에서 박현태(데니안 분), 한정욱, 권유정(김선경) 등 캐릭터간의 유기적인 관계성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사람사이의 메커니즘을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라며 연극영화과 학생다운 시청 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평범한 우리네 삶속의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낼 '칠흑'은 1일 밤 11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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