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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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최영필 합류' KIA, 기회 얻을까

기사입력 2014.05.31 04:27 / 기사수정 2014.05.31 04:32

나유리 기자
KIA 선수단 ⓒ 엑스포츠뉴스DB
KIA 선수단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는 지금 반등 기회가 필요하다. 김주찬과 최영필의 1군 합류가 불씨를 지필 수 있을까.

KIA는 31일 외야수 김주찬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킬 예정이다. 김주찬은 지난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손가락 사이가 찢어지는 열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한 후 약 20일만에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다. 한참 타격감이 좋은 상황에서 또다시 부상에 낙담했던 김주찬은 지난 29일 함평에서 열린 2군 경기에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로 타격감 조율을 마쳤다. 

선동열 감독은 30일 NC전을 앞두고 "김주찬을 1군에 올릴 생각이다. 원래 2군 경기가 쭉 있었다면 1~2경기 더 내보냈을텐데 마침 이번 주말에 경기가 없더라"며 약간의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었다.

사실 마운드가 불안한 KIA는 투수 최영필의 합류가 더 반갑다. 최영필은 신고선수 1군 등록 규정에 따라 오는 1일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올 시즌 2군에서 20경기에 등판해 3승 7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한 최영필은 최근 KIA 불펜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동열 감독 역시 최영필에게 "1이닝 정도만 잘 막아주면 좋겠다"고 내심 기대를 걸고 있다.

KIA는 30일 NC와의 시즌 7차전에서 6-8로 패했다. 최근 3연패다. 단순한 경기 결과보다 내용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야수들은 수비에서 보이지 않는 실책을 연달아 범했고, 투수들은 중간 계투에서 번번이 실점하며 역전 기회를 날려버렸다.

지금까지 치른 경기보다 앞으로 치러야 할 경기가 더 많이 남았다. 올 시즌 초반부터 부상 선수들이 출몰하며 괴로워했던 KIA지만 한명씩 전력에 합류하면서 여지를 살리고 있다. 김주찬과 최영필의 합류가 팀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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