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선수단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NC는 30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시즌 7차전에서 8-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전적 29승 19패를 기록하며 휴식기를 맞은 선두 삼성을 3경기차로 뒤쫓았다. 또 한화 3연전 스윕에 이어 최근 4연승을 달렸다. 반면 KIA는 3연패에 빠졌다. 두산과의 주중 3연전 중 2경기를 내준데 이어 NC와의 주말 첫경기도 패배하며 6위 SK와 1.5경기차로 뒤처졌다.
1-1의 팽팽한 흐름을 먼저 깬 것은 NC였다. 5회초 공격때 1사 후 이종욱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호준의 2루타로 주자는 2명으로 늘어났다. 2사 주자 2,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테임즈. 테임즈는 KIA 선발 임준섭의 6구를 받아쳐 우중간 깊숙한 곳으로 떨어지는 2타점 3루타를 때려냈다.
이재학이 5회에 1점을 더 내줘 점수차는 3-2까지 좁혀졌지만 6회 달아날 찬스가 찾아왔다. 2사 후 김태군-김민우가 연속 안타를 쳐 무사 주자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종욱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3점차로 도망갔다. 이후 7회에 손시헌이 2사 주자 2,3루에서 1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점수차는 6-2까지 벌어졌다.
NC는 경기 후반 홈런 2방에 4점을 내주며 순식간에 다시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마무리 투수 김진성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이변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날 NC 선발 이재학은 KIA 타선을 상대로 6⅔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4패)째를 거뒀다. 지난 2경기 부진을 말끔히 털어내는 호투였다. 타선에서는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이종욱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지난 2경기 부진을 말끔히 털어낸 이재학 ⓒ 엑스포츠뉴스DB
한편 KIA는 실책과 계투진 난조가 겹치며 연패에 빠졌다.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선발 심동섭이 패전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3패(2승)째.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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