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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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근 30점' 한양대, 조선대 100-81로 제압

기사입력 2014.05.29 17:03 / 기사수정 2014.05.29 17:12

조재용 기자
최원혁 ⓒ 사자후 제공
최원혁 ⓒ 사자후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대학농구리그에서 한양대학교가 조선대학교를 대파했다.

한양대는 29일 광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100-8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양대는 7승5패로 단독 5위가 됐고 조선대는 6연패에 빠졌다.

양 팀은 초반부터 빠른 공수전환을 펼쳤다. 한양대는 한준영과 최원혁이 득점을 올렸고 조선대는 박여호수아와 김동희의 득점으로 맞섰다. 하지만 조선대가 높이에서 확연한 열세를 보여 한양대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한양대는 한준영과 정효근이 조선대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점수차를 벌렸다. 조선대도 지역방어로 맞섰지만 한양대의 하이로우 게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한양대가 29-17로 리드한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조선대는 외곽포가 폭발하며 한양대를 추격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조선대는 박여호수아의 연속 3점포로 점수를 7점 차로 좁혔다. 한양대가 최원혁의 3점포와 정효근과 한준영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점수를 벌렸지만 조선대가 다시 힘을 냈다. 조선대는 김기훈의 자유투 득점과 박준우, 오승훈의 연속 3점포로 39-35까지 추격했다.

이후 한양대는 골밑에서, 조선대는 외곽에서 득점을 올리며 4점 차 이내 접전이 계속됐다. 조선대는 2쿼터 막판 오승훈의 3점포 2개와 속공으로 8점을 성공하며 43-4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양대는 종료 직전 한준영의 골밑 득점과 최원혁의 3점포로 전반을 48-43으로 앞선채 마쳤다.

3쿼터에도 조선대의 외곽포는 식을 줄 몰랐다. 조선대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이승규와 박여호수아의 3점포로 49-48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박여호수아의 외곽포와 자유투 득점, 박준우의 돌파 득점으로 한양대에 6점 앞서갔다. 이후 전반과 달리 조선대가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접전이 계속됐다.

특히 조선대 박준우는 3쿼터 중반 이후 골밑 득점으로만 13점을 기록하는 등 조선대 득점의 대부분을 책임졌다. 반면 한양대는 정효근이 골밑에서 분전했다. 박준우와 정효근이 골밑에서 득점을 주고받는 양상이 계속됐다. 한양대는 3쿼터 종료 직전 한상혁이 3점포로 72-71로 역전하며 마무리했다.

4쿼터에 한양대는 기세를 더 올렸다. 최원혁은 4쿼터 시작과 함께 3점포와 돌파 득점을 성공시켰고 윤성원도 골밑 득점을 올리며 여유를 가졌다. 이후 고동현의 골밑 득점과 추가자유투, 정효근의 덩크로 87-77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후에는 고동현의 외곽포와 한상혁, 임형종이 골밑 득점을 성공하며 조선대를 100-81로 제압했다.

한양대는 정효근이 30득점 2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최원혁과 고동현, 한준영, 한상혁도 두자리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조선대는 3쿼터까지 한양대와 접전을 펼쳤지만 4쿼터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이며 패하고 말았다. 조선대 박준우와 박여호수아는 46득점 14리바운드를 합작했다.

<경기 결과>
한양대 100 (29-17 19-26 24-28 82-10) 81 조선대


한양대학교
정효근 30점 21리바운드 8어시스트 
최원혁 1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고동현 14점 3리바운드

조선대학교
박여호수아 24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박준우 22점 7리바운드
김동희 14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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