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정우성은 액션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다.
28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수' 제작보고회에는 조범구 감독,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이시영, 안길강, 최진혁이 참석했다.
이날 조범구 감독은 "정우성이 '비트' 이후 액션물 시나리오 찾고 있었다. 그래서 흔쾌히 출연에 응했다"라고 밝혔다.
정우성은 1997년 개봉된 '비트'에서 민 역을 맡아 유오성(태수 역)과 함께 카리스마 있는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남자의 땀냄새 나는 액션을 보여주고 싶었다.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하려 했는데 몸이 힘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비트' 당시에는 패기만 충만했었지만, 다양한 작품을 거치면서 액션에 대한 노하우가 쌓였다. '신의 한수'에서는 보다 파워풀하고 정갈한 액션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우성은 내기 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 분)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는 프로 바둑기사 태석 역을 맡았다. 심지어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복역하고, 이후 살수와의 대결을 위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모은다.
한편 '신의 한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 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액션물이다. 오는 7월 3일 개봉.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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