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리, '에이핑크' 은지, '타이니지' 도희가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을 밟으며 드레스룩을 선보였다. ⓒ 권태완·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걸그룹 멤버들이 시상식의 꽃인 레드카펫을 밟았다. 제50회 LF백상예술대상이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가운데 걸그룹 멤버들의 드레스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소녀시대 유리, 에이핑크 정은지, 타이니지 도희는 각각 영화 '노브레싱', 드라마 '응답하라 1997',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을 밟았다. 무대 의상을 벗고 드레스를 차려입은 걸그룹 멤버들의 레드카펫 콘셉트를 짚어봤다.
'타이니지' 도희가 짧은 검정색 튜브탑 드레스를 소화했다. ⓒ 김한준 기자
지난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조윤진 역으로 구수한 사투리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도희는 블랙 미니드레스를 선보였다. 가슴부분을 강조한 튜브탑형으로 허리 묶은 검정 리본으로 깜찍함을 더했다. 작은 키를 짧은 드레스로 극복하는 센스가 돋보였다.
소녀시대 '유리'는 언밸런스 드레스와 메탈 소재의 샌들을 소화했다. ⓒ 김한준 기자
유리 역시 가슴을 강조한 튜브탑 드레스를 입었다. 대신 앞은 미니스커트, 뒤는 롱드레스로 앞뒤 반전을 둬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촘촘하게 박혀있는 깃털과 메탈 소재의 글레디에이터 슈즈를 매치해 독특한 패션 감각을 보여줬다. 이날 유리는 영화 부문 여자 인기상을 수상했다.
'에이핑크' 정은지가 배우 신성록과 동반 입장해 눈길을 모았다. ⓒ 김한준 기자
에이핑크 정은지는 짧은 시스루 드레스를 선보였다. 전체 기장은 길었지만, 중간부터 시스루 소재로 갈라지는 의상을 소화해 아찔한 매력을 발산했다. 상체보다는 늘씬한 각선미가 돋보이는 의상을 입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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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