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의 선택을 한 후에 회심의 미소를 짓는 '최다니엘' ⓒ KBS 방송화면
▲ 빅맨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배우 최다니엘이 현성유통을 최종 부도처리 한 가운데 강지환이 살아 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이 된다.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 10회에서는 죽은 줄로 알고 있있던 김지혁(강지환 분)이 조화수(장항선)와 손을 잡고 강동석(최다니엘) 앞에 다시 나타나 현성유통을 인수 받겠다고 나섰다.
머리 끝까지 화가 난 동석은 조화수의 뒷조사를 한 결과 흡족할 만한 사실을 알게 됐다. 조화수는 자신에게 피해를 입힌 사람을 반드시 죽인다는 것. 이에 동석은 의외로 일이 쉽게 풀릴 수 있겠다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후 조화수에게 자금이 확보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면 거래에 응하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뒤로는 은밀하게 현성유통을 대상그룹에 매각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지혁 역시 만만치 않은 인물이었다. 구대규(권해효)와 머리를 맞댄 지혁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실 유통의 약점을 거머쥐었다. 현성유통의 담합에 대한 증거 자료와 증인을 확보한 것이다.
그는 조화수와 함께 이를 가지고 동석을 협박하기 시작했다. 동석은 하는 수 없이 자신이 졌다고 인정하며 다음날 계약서를 작성하자고 말했다. 당연히 지혁은 동석의 또 다른 속셈도 모른 채 섣불리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다음날이 되자 동석은 "현성유통 오늘 오전에 최종 부도 처리 했다"며 "급매하느라 손해도 보셨다고 하는데 어쩌냐"고 지혁의 뒷통수를 쳤다. 조화수에게 큰 자산 피해를 입힌 지혁이 과연 몸을 건사할 수 있을지 이후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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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