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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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루키 강한울, 멀티히트로 뽐낸 존재감

기사입력 2014.05.27 21:59 / 기사수정 2014.05.27 22:01

임지연 기자
강한울 ⓒ 엑스포츠뉴스DB
강한울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광주, 임지연 기자] KIA 타이거즈 대졸 '루키' 강한울이 선배들을 바짝 긴장케 했다. 공수 양면에서 펄펄 날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강한울은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멀티히트를 때렸다. 팀은 8-5로 승리했다.

톱타자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다. ‘9번타자’ 강한울이 안타를 치고 나가면 득점으로 이어졌다. 3회 1사 후 상대 선발 노경은과 마주한 강한울은 2구 145km 직구를 때려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연결, 공격의 물꼬를 텄다. 강한울이 찬스를 만들자, 선배들이 힘을 냈다. 1사 2루에서 KIA는 이대형과 안치홍의 연속 2루타를 더해 2점을 뽑은 뒤 나지완의 적시타로 3-1을 만들었다.

추가점도 강한울의 방망이에서 시작됐다. 5회 선두타자로 노경은과 마주한 강한울은 끈질긴 승부 끝에 6구 속구를 때려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노경은을 흔드는 한 방이었다. 결국 노경은은 이대형에게 안타, 안치홍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KIA는 강한울로부터 시작된 무사 만루 찬스를 살리며 5회에만 3점을 뽑아냈다.

실점을 막아내는 '슈퍼캐치'도 선보였다. KIA 선발 양현종은 6회 민병헌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홍성흔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양현종은 후속 양의지에게 2-3루간 안타성 타구를 맞았다. 그러나 유격수 강한울이 타구를 재빠르게 쫓아가 점프해 잡아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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