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과 이보영이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0회 LF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권태완 기자
▲ 백상예술대상 조재현 이보영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조재현과 이보영이 백상예술대상 남녀 TV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27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김아중의 사회로 2014년 제50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조재현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뒤 "상 받으며 죄송하긴 처음이다. 백상 후보가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뻤다. 제 상 같지 않아 생각보다 떨리진 않다"고 웃어 보였다. 또 조재현은 '정도전' 스태프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정도전'에서는 제가 막내다. 제가 '정도전' 제작진을 대표해 대신 받았다고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보영은 "벌써 1년이 지나도 이렇게 큰 상을 주셨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잊지못할 아름답고 찬란했던 드라마였다. 함께했던 감독님과 작가님에게 감사하다. 최고의 파트너였던 (이)종석이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 '밀회' 유아인,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종석, KBS1 '정도전' 조재현, '굿 닥터' 주원이 올랐다. 이어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응답하라 1994' 고아라, SBS '따뜻한 말 한마디' 김지수, KBS2 '직장의 신' 김혜수,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보영,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이 올랐다.
1964년 제정된 백상예술대상은 국내유일의 종합예술상(연극, 영화, TV 등)으로서 1965년 시작됐으나 2002년부터는 연극 부문을 제외하고 영화와 TV만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