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이 류현진의 '퍼펙트 무산'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배우 장동건이 류현진(LA 다저스)의 '퍼펙트게임 무산'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장동건은 27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류현진 선수 경기를 지켜봤다"며 "이후 인터뷰 일정이 있어 딱 7회까지 경기를 봤는데 내용이 궁금해서 인터뷰에 집중하기 힘들었다"고 말하며 열혈 야구팬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장동건은 "8회에 퍼펙트게임이 무산됐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MLB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까지 단 한 명의 신시네티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를 이어 나갔다. 하지만 8회 선두타자 토드 프레이저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퍼펙트' 기록은 무산됐고, 결국 7⅓이닝 3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류현진은 팀이 4-3으로 승리하면서 올 시즌 홈경기 첫 승을 챙겼다.
장동건은 영화계에서 유명한 열혈 야구 팬이다. 연예인야구단 '플레이보이즈'에서 투수로 직접 하는 야구를 즐기며, 야구장도 즐겨 찾는다. 또한 지난 2009년 한국시리즈에서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명품 시구'를 선보인 적도 있다.
한편 장동건의 영화 복귀작 '우는 남자'는 어린 시절 미국에서 엄마에게 버림받은 과거가 있는 킬러 곤(장동건 분)이 마지막 타깃인 모경(김민희)을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오는 6월 4일 개봉.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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