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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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솔로포…SB, 주니치와 연장 혈투 끝에 무승부

기사입력 2014.05.26 22:27 / 기사수정 2014.05.26 22:28

나유리 기자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DB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7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2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4 NPB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맞대결에서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1회 2사 후 3번타자 하세가와 유야가 볼넷을 골라 출루한뒤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주니치 선발 야마이 다이스케와 승부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4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양 팀의 0-0 팽팽한 승부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대호가 동점 균형을 깼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다이스케의 3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올 시즌 자신의 7번째 홈런이자 지난 23일 한신과의 교류전 이후 3일만에 터트린 홈런이다.

9회 네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후쿠타니 코지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연장 11회에 이날 마지막 타석을 맞이했지만 소부에 다이스케의 5구째를 때려 유격수 땅볼을 기록하며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한편 이날 소프트뱅크는 주니치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발 제이슨 스탠드릿지는 6⅔이닝 5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7회말 아라키 마사히로에게 허용한 적시타가 뼈아팠다.

소프트뱅크는 스탠드릿지에 이어 모리후쿠 마사히코-이가라시 료타-오카지마 히데키-데니스 사파테-모리 유이토-가야마 신야 등 6명의 불펜진을 소모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승리는 얻지 못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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