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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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오프닝, 세월호 참사 애도…누리꾼 "눈물이 펑펑 나더라"

기사입력 2014.05.26 17:19 / 기사수정 2014.05.26 17:20

'개콘' 출연진들이 오프닝을 통해 세월호 참사에 애도의 뜻을 밝혔다. ⓒ KBS 방송화면
'개콘' 출연진들이 오프닝을 통해 세월호 참사에 애도의 뜻을 밝혔다. ⓒ KBS 방송화면


▲ '개콘' 오프닝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개콘' 출연진이 오프닝을 통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혀 누리꾼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개콘'의 오프닝에서 출연 개그맨들은 검은 배경 앞에서 모두 검은 옷과 노란 리본을 착용하고 무대 위에 올랐다. 이후 김대희, 김준호, 박성호 등 '개콘'의 맏형 3인방이 앞으로 나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대희는 차분한 어조로 "세월호 침몰은 믿고 싶지 않은 사고였다. 그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국민들과 함께 애도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박성호는 "과연 어떤 말로 위로가 될까. 나도 한 아이의 아빠다. 고통 받고 있을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김준호는 "사고 현장, 수습 과정에서 지금까지도 헌신적인 노력을 하는 분들이 계시다. 이분들에게서 희망을 봤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으로 시청자들한테 위안이 되고자 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끝으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세 명의 이야기에 이어 '개콘' 출연진들은 모두 고개를 숙이며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다시 한 번 표했다.

'개콘' 오프닝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개콘' 오프닝, 웃음의 참의미를 마음에 되새겼다", "'개콘' 오프닝, 세월호 유족들도 슬픔 속에서도 희망 잃지 않았으면", "'개콘' 오프닝, 국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웃음 주길", "'개콘' 오프닝, 본인들도 이런 상황에 콩트 연기 힘들었을 것 같다", "'개콘' 오프닝, 김준호가 말하는데 왜 그렇게 눈물이 나던지", "'개콘' 오프닝, 방송 보면서 펑펑 울었다" 등 공감하는 마음을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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