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1세 이하 대표팀이 툴롱컵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이광종호가 대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1세 이하(U-21) 축구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르에 위치한 페룩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툴롱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카타르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대표팀은 새로운 선수구성으로 실험을 단행했다. 장현수와 강상우에게 좌우를 맡기고 최전방에서 김현과 조석재가 발을 맞췄다. 전반 19분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장현수가 수비에 걸리면서 공이 흘렀고 이를 신일수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이 되자 한국은 변화를 꾀했다. 이창민이 들어가면서 중원에 활력을 불어 넣었고 레버쿠젠 소속 류승우가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후반 18분 한국은 불의의 일격을 허용했다. 이창민의 핸들링 파울이 선언돼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두잔데 하으마드의 슈팅을 골키퍼 김동준이 선방해냈다. 하지만 주심은 김동준의 방향이 킥하기 전에 선행됐다는 이유로 다시 찰 것을 요구했다. 두잔데가 재차 연결한 페널티킥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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