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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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이말년 "현실은 레벨 존재하는 게임" 일침

기사입력 2014.05.24 22:44 / 기사수정 2014.05.24 22:44

'SNL 코리아'에서 이말년이 깜짝 등장했다. ⓒ tvN 방송화면
'SNL 코리아'에서 이말년이 깜짝 등장했다. ⓒ tvN 방송화면


▲ 'SNL 코리아' 이말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SNL 코리아' 만화가 이말년이 깜짝 등장해 게임과 인생의 공통점을 설명했다.

24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 5' 8회에서는 조성모가 호스트로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GTA 슈퍼인생게임' 코너에서는 김민교는 게임가게 주인 홍진호에게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소망을 드러냈다.

이때 이말년이 깜짝 등장해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요. 그럼 이 게임을 해보세요"라며 '슈퍼인생게임'을 건넸다.

게임 속에서 김민교는 과거 학창시절의 성적에 따라 낮은 레벨부터 시작했다. 김민교는 선생님의 지시로 귀두컷을 당하고, 일진 권혁수에게 폭력을 당하는 등 두발단속과 학교폭력 문제를 시사했다.

이에 김민교는 이말년의 멱살을 잡고 "이걸로 무슨 인생의 교훈을 얻으라고"라며 분노했지만, 이말년은 "당신의 학창시절은 달랐나요. 공부도 싸움도 못했던 당신이 학창시절에 잘 했던 걸 찾아보세요. 그걸로 레벨을 올리세요"라고 조언했다.

결국 김민교는 자신이 학창시절에 게임을 잘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게임 속에서도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 도전했지만, 참가자의 부정 탓으로 좌절당했다. 또 현실에서는 면접을 본 회사가 망해서 없어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말년은 "오히려 인생이야말로 게임보다 잔혹한 곳이죠. 세이브가 안되거든요"라고 말했고, 김민교는 결국 게임가게를 뛰쳐나갔다. 공교롭게도 김민교는 게임가게 앞에서 권혁수와 부딪혔다. 김민교는 게임 속 인물을 현실에서 만나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화가 난 권혁수는 김민교의 머리를 망쳐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말년은 김민교에게 "느껴지세요. 현실이야말로 레벨이 존재하는 '슈퍼인생게임'이라는 것. 당신의 레벨은 몇입니까"라고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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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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