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살인사건 용의자의 범행 동기가 공개됐다. ⓒ SBS
▲ 대구살인사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경찰 조사에서 대구살인사건의 용의자 장 모 씨의 범행 동기가 밝혀졌다.
20일 대구 달서경찰서는 전 여자친구의 부모를 찾아가 살해한 '대구 중년부부 피살사건'의 용의자 장씨를 살인 혐의로 검거했다.
그는 배관공으로 위장해 침입한 후 흉기로 권모(56)씨와 권씨의 부인 이모(48)씨를 살해했으며, 살해 후 권씨의 딸(20)을 8시간 동안 감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용의자 장씨는 "딸과 헤어져라"라는 전 여자친구 부모의 말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 장 모 씨는 피해자인 여자친구와 지난 2~4월동안 연인 사이였다.
장 모 씨는 연애기간동안 술을 마시고 여자친구를 때리는 일이 잦았고, 이에 여자친구의 부모는 장 모 씨의 부모를 찾아가 "아들이 우리 딸과 만나지 못하게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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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