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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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박정권 홈런' SK, NC 꺾고 2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4.05.21 23:14

임지연 기자
SK 스캇 ⓒ 엑스포츠뉴스DB
SK 스캇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SK 와이번스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0-2로 승리했다. 2연패에 빠졌던 SK는 오랜만에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NC는 2연승을 마감했다.

SK 방망이는 이날 장단 16안타로 10점을 뽑아냈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타순을 조정한 부분이 주효했다. SK는 이날 조동화-임훈-루크 스캇-이재원-김강민-나주환-박정권-김성현-안정광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SK는 1회초 4점을 뽑아내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조동화의 2루타와 임훈의 희생번트, 스캇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얻었다. 이후 이재원의 안타와 김강민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이어간 SK는 나주환의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올린 뒤 박정권의 2타점 적시타로 4-0을 만드며 NC 선발 이재학을 끌어내렸다. SK는 2회에도 조동화, 임훈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스캇의 적시타와 상대 투수 폭투로 6-0을 만들었다.

최근 다소 주첨하던 박정권과 스캇이 모처럼 대포를 쏘아 올렸다. 박정권은 3회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스캇은 6회 이민호를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지난달 9일 이후 42일 만에 터진 홈런포였다. 이후 SK는 6회 나주환의 2루수 땅볼 타점과, 8회 이재원의 적시타 등을 묶어 10점을 뽑아냈다.

반면 2회말 권희동의 적시 2루타로 한점을 만회한 NC는 추가점을 허용하며 큰 점수차로 끌려갔다. NC는 6회말 2사 만루에서 폭투로 추가 점을 얻었으나 폭발한 SK타선을 따라가기 어려웠다.

SK 선발 조조 레이예스는 7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2승째를 챙겼다. NC의 젊은 에이스 이재학은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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