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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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진·한그루·한선화·정진운, '연애 말고 결혼' 출연 확정

기사입력 2014.05.21 14:38 / 기사수정 2014.05.21 14:38

박지윤 기자
tvN '연애 말고 결혼'에 캐스팅 된 한그루-연우진. ⓒCJ E&M 제공
tvN '연애 말고 결혼'에 캐스팅 된 한그루-연우진. ⓒCJ E&M 제공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배우 한그루, 연우진과 2AM  정진운, 시크릿 한선화가 tvN '갑동이' 후속으로 방송될 새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캐스팅을 확정했다.

'연애 말고 결혼'은 삼대독자 장손으로 억지로 결혼을 강요 받는 완벽남 '공기태'가 집안의 결혼 의지를 포기시킬 목적으로 절대 집안에서 허락할 것 같지 않은 여자 '주장미'를 애인으로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결혼 못하는 여자 주장미 역엔 SBS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박서준과 러브라인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한그루가 맡는다. 어려서부터 늘 혼자였기에, 그 누구보다 사랑을 전제로 한 결혼을 하고 싶어하지만 그녀의 남자친구들은 늘 부담스러워하며 이별을 통보한다. 그러던 와중에 악연으로 공기태를 만나게 되고, 묘하게 그의 집안과도 엮이게 되면서 러브라인을 그려나간다.

결혼 안 하는 남자 공기태 역엔 연우진이 낙점됐다. 공기태는 직업, 외모, 학벌, 집안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남이다. 하지만 삼대독자 장손인 그는 집안의 의지로 끊임 없이 결혼을 전제로 한 맞선을 보지만 무성의한 태도로 상대 여성들에게 찬물 맞고 뺨 맞기 일쑤다. 집안의 결혼 의지를 꺾을 목적으로 주장미와 비밀스러운 계약을 하게 되지만 주장미로 인해 점점 변해가는 그의 모습이 극의 포인트다.

tvN '연애 말고 결혼'에 캐스팅 된 정진운-한선화. ⓒCJ E&M 제공
tvN '연애 말고 결혼'에 캐스팅 된 정진운-한선화. ⓒCJ E&M 제공


KBS '드림하이2'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로 신고식을 치룬 정진운은 결혼이 안 어울리는 남자 한여름 역을 맡는다. 우월한 미모와 기럭지의 한여름은 한 곳에 머물지 못하고 사랑을 믿지 않는 캐릭터다. 그는사랑에 올인하는 '주장미'를 만나게 되면서 묘한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SBS '신의 선물'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은 한선화는 결혼이 필요 없는 여자 강세아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강세아는 공기태와 의대 동기이자 병원장인 아버지를 둔 성형외과 전문의로 모든 것을 다 가진 여자다. 또한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캐릭터로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는 인물이다.

이 밖에도, '연애 말고 결혼'은 결혼을 소재로 한 코믹 로맨스물인 만큼 화려한 중견 라인업이 기대감을 더한다. 한그루의 부모로 박준규(주경표), 임예진(나소녀)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불타는 사랑으로 결혼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삶에 지쳐 서로를 원망하며 이혼을 꿈꾸는 부부로 등장한다.

연우진의 부모로는 김갑수(공수환), 김해숙(신봉향)이 출연해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속은 위험천만한 쇼윈도 부부의 모습을 선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KBS 2부작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로 눈길을 끌었던 주화미 작가가 극본을, KBS '해운대 연인들', '브레인' 등을 연출한 송현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5월 말 본격적인 첫 촬영에 들어가 '갑동이'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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