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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 레전드 제의? 들은 바 없다" 일축

기사입력 2014.05.21 12:34 / 기사수정 2014.05.21 14:20

조용운 기자
21일 오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PSV 에인트호번 코리아투어' 기자회견에 박지성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수원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제의에 대해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19일 국내 한 축구전문 매체는 맨유가 최근 은퇴를 결정한 박지성에게 레전드 러브콜을 보냈고 박지성 측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레전드 위촉은 팀에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선수들을 위주로 은퇴 이후 글로벌 대사로 임명해 맨유를 홍보하는 역할을 부여받는다.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7년간 활약하며 207경기에 나서 29골 22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은 맨유의 레전드 위촉 기준에 부족하다. 그럼에도 맨유는 아시아 축구 위상을 드높인 박지성에게 이례적으로 레전드 칭호를 붙여줄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그러나 박지성은 이같은 보도를 부정했다. 21일 PSV 아인트호벤의 코리아투어를 앞두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훈련을 마친 박지성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맨유의 레전드 제의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박지성은 오는 22일 수원 삼성과 친선전에 나선 뒤 24일 장소를 창원으로 옮겨 경남FC와 코리아투어 2차전을 가진다. 이번 코리아투어는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의 고별 무대다.

박지성은 "클럽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라 남다른 기분이다. 국내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현역 마지막 모습인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투어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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