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포, 디에고 코스타의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발됐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비상이 걸렸다. 주포 디에고 코스타의 출격이 불발될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라디오 방송을 인용해 "코스타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코스타는 현재 부상을 안고 있다. 지난 FC바르셀로나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오른쪽 허벅지에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원할한 복귀가 예상됐지만 바르셀로나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부상이 재발하며 전반 16분만에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검사를 받은 코스타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다. 더 이상 경기 출전은 무리라는 것이 의료진의 의견이었다. 이에 따라 코스타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물론, 브라질월드컵 출전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마르카는 코스타의 부상에 대해 "같은 부위에 3번째 부상을 입은 것"이라면서 "모든 것은 산 마메스(아틀레틱 빌바오 홈구장)에서의 컵 대회에서부터 시작됐다"며 지난 1월 빌바오와의 코파 델 레이를 코스타의 고질적 부상의 시작점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타를 잃은 아틀레티코는 오는 25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벌인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