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김종국이 이영표에게 처절한 굴욕을 맛봤다. ⓒ KBS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우리동네 예체능' 김종국이 이영표에게 처절한 굴욕을 맛봤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55회에서는 '예체능' 축구팀과 그들의 축구광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축구 한 판을 벌이는 '축구하자 친구야'가 그려진다.
이들은 '블루'팀과 '레드'팀으로 나눠 자존심을 건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된다. 그 가운데, 이영표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김종국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는 김종국의 뼈아픈 '굴욕 수난사'가 담겨있다. 이는 상대팀 골문을 향해 질풍 같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던 김종국이 바람처럼 달려온 이영표에 의해 1초 만에 저지당하고 만 것. 그라운드에 힘없이 패대기 쳐지는 김종국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김종국의 굴욕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측면에서 바쁘게 공을 몰던 김종국이 상대팀 공격수에게 패스를 하는 패스미스까지 범하는 등 연이은 실수연발에 '블루'팀 선수들은 하나같이 속이 타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강호동은 김종국이 이영표의 인정사정 없는 플레이에 패대기까지 당하자 "종국아, 근육을 써라. 근육을"이라고 외치는가 하면, 이영표에게는 "영표야 좀 적당히 해. 여기 동네 친구 노는데야"라고 말하며 애걸복걸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보다 못한 이덕화 감독은 이영표를 향해 "예의있게 해라"고 일침을 가하는 등 '이영표 뚫기'가 '블루'팀 최대의 과제로 떠올랐다.
이처럼 '만능꾼' 김종국도 '월드 클래스' 이영표에게 연이은 패대기 굴욕을 당한 가운데, 이영표가 나서는 에이스 '레드'팀과 김종국, 민호가 출격하는 구멍집합 '블루'팀의 한판승부는 20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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