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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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너진' 임준섭, 삼성전 4이닝 7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4.05.18 15:51 / 기사수정 2014.05.18 15:53

나유리 기자
임준섭 ⓒ KIA 타이거즈
임준섭 ⓒ 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의 좌완 투수 임준섭이 시즌 8번째 등판에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임준섭은 18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4이닝 9피안타(1홈런) 1탈삼진 3볼넷 7실점을 기록하며 강판됐다.

출발은 산뜻했다. 1회 선두 타자 나바로를 3루 땅볼로, 박한이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임준섭은 채태인마저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깔끔하게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2회에도 중견수 이대형의 실책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그런데 팀이 1-0으로 앞선 3회에 고비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볼넷을 허용한 것이 화근이었다. 1사 후 박한이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4회에도 선두타자 박석민에게 안타를 맞은 임준섭은 무사 주자 2,3루에서 김헌곤의 땅볼때 2-1 역전을 내줬고, 이지영의 2루타로 또 1실점했다. 이후 박한이의 1타점 적시타와 채태인의 3점 홈런으로 점수차는 2-7까지 벌어졌다.

결국 KIA 벤치는 5회부터 임준섭 대신 우완 한승혁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임준섭은 시즌 2패(1승)째를 떠안게 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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