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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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개그콘서트' 18일 결방 확정…21일 녹화도 취소

기사입력 2014.05.15 14:47 / 기사수정 2014.05.15 14:47

KBS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오는 21일 예정돼있던 녹화 일정을 취소했다. ⓒ KBS
KBS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오는 21일 예정돼있던 녹화 일정을 취소했다. ⓒ KBS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KBS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오는 18일 결방하는 데 이어 21일 예정된 녹화도 취소했다.

15일 KBS 편성표에 따르면, 2TV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되는 '개그콘서트' 대신 '대국민토크쇼-안녕하세요' 스페셜이 편성됐다.

'개그콘서트'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개그콘서트'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연일 보도되고 있듯이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국민 모두가 큰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이에 저희 '개그콘서트' 제작진도 국민들과 애도의 뜻을 함께 하고 있으며, 부득이하게 5월 21일 수요일 녹화 일정을 전면 취소하게 됐으니 많은 양해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또 '개그콘서트' 측은 "아울러 5월 18일 일요일 방송예정이었던 '개그콘서트' 745회도 결방됩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개그콘서트' 측은 "이번 일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에게 삼가 조의를 표하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KBS에서는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드라마와 교양 등을 제외한 예능 프로그램 방송을 전면 중단한 뒤 '해피선데이'와 '안녕하세요', '해피투게더' 등을 비롯해 점차적으로 예능 프로그램의 정상 방송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개그콘서트'를 비롯해 '뮤직뱅크' 등이 결방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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