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태국·대박…'너포위' 커플놀이에 빠지다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극초반부터 커플놀이에 빠졌다.

최근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홈페이지와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극중 신입경찰 P4중 복근을 드러냈던 3명인 은대구(이승기 분)와 박태일(안재현), 그리고 지국(박정민)의 스틸컷과 함께 각각의 성을 딴 '은박지커플'이라는 애칭이 붙여졌다.

또 최근 한 조가 되어 스토킹사건을 담당한 은대구와 어수선(고아라)은 성을 딴 '은어커플'이 있고, 역시 한조가 되어 성형외과 약품도난 사건을 맡은 박태일과 지국은 이름을 딴 '태국커플'이 되었다. 여기에다 비주얼을 폭발중인 은대구와 박태일는 역시 이름과 성을 따서 '대박커플'로 거듭났다.

뿐만 아니라 대구와 판석(차승원)은 '대판커플'이 되기도 했고, 전 부부사이인 판석과 사경(오윤아)은 이름대로 '판사커플', 심지어 팀장과 반장인 판석과 응도(성지루)는 '응석커플'로 불려지기도 했다.

SBS 드라마관계자는 "보통의 경우 드라마의 인기가 끌면 주인공을 중심으로 커플명이 생기는데, 이번 작품은 주인공뿐만 아니라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커플명이 다수 생기게 되었다"라며 "그만큼 시청자들이 애정을 가지고 드라마를 시청하신다는 생각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드라마를 만들테니 계속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4회에서는 전회에 이어 신입경찰 P4의 좌충우돌 수사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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