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승 사냥에 성공한 조쉬 베켓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LA 다저스가 조시 베켓의 호투와 6회 대거 5득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만들며 마이애미 말린스에 2연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베켓은 모처럼 승리와 인연을 맺었고 중심타선이 제 역할을 다했다. 오늘 승리로 다저스는 22승(19패)째를, 마이애미는 20패(20승)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선발 등판한 베켓은 이번 시즌 7번째 등판만에 첫 승을 챙겼다. 그동안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음에도 승리와는 좀처럼 인연이 없었다. 베켓은 6⅓이닝 4피안타 3볼넷 6삼진 1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두 팀의 승부의 추는 6회말 다저스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디 고든의 우전 2루타와 야시엘 푸이그의 볼넷으로 맞이한 1사 1.2루 상황에서 중심타선에서 터진 연속 4안타와 상대 실책, 희생 플라이 등을 묶어 대거 5득점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7회와 8회 1점씩 추가한 다저스는 크리스 페레즈와 브랜든 리그, 제이미 라이트가 마이애미의 추격을 단 1점으로 막아내며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이날 다저스 중심 타선은 활발한 타격으로 4안타 4타점을 합작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반면 마이애미는 어제 선발 톰 쾰러에 이어 제이콥 터너가 선발싸움에서 밀리며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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