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닥터 이방인' 이종석의 '박훈 완전체'가 화제다.
최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3, 4회에서 서울 명우대학병원에 입성해 다시 의사가 된 박훈(이종석 분)이 천재성과 가능성, 그리고 의사로서의 뜨거운 신념까지 갖춘 진짜 의사로 거듭나게 되며 박훈 완전체의 모습을 완성해 가고 있다.
북한에서 생체 실험 등의 강요로 의사로서의 신념을 꺾어야만 했고, 남한으로 와서도 오직 첫사랑을 찾기 위해 돈을 위한 의술을 펼치던 차가운 심장의 박훈.
그랬던 그가 500원의 간절함으로 아빠를 살려 달라고 부탁한 어린아이 민정(김지영)의 아빠를 수술하고 오수현(강소라)의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수술을 감행하면서 따뜻한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실패의 위험보다는 1%의 생명에 대한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고, 생명을 살리고자 자신이 할 수 있는 천재적 의술을 쏟아내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아버지 박철(김상중)이 원했고, 그 옛날의 박훈이 되고자 했던 뜨거운 심장의 의사 그 자체였다.
가죽팔찌, 첫사랑 재희(진세연)에 대한 소식도 물어보지 못하고 환자는 사망했지만, 어머니를 잃고 슬퍼하는 오수현의 아픈 마음까지 보듬는 박훈의 모습은 따뜻한 심장을 되찾은 그의 변화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종석 또한 완전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1, 2회에서 보인 액션과 멜로로 성숙된 연기력을 펼친데 이어 3, 4회에서의 메디컬과 능청, 코믹스러운 연기까지 보여주고 있는 다양한 모습은 마치 '이종석 완전체'를 보고 있는 듯하다는 평이다.
한편 '닥터 이방인' 5회는 오는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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