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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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박지성이 말하는 축구인생 2막 후보들

기사입력 2014.05.14 12:27

조용운 기자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 박지성축구센터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지성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파주 김한준 기자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 박지성축구센터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지성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파주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박지성이 현역에서 물러났다. 24년 정들었던 유니폼과 축구화를 벗은 박지성은 이제 제2의 인생을 위해 새로운 출발선에 선다.

박지성은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 박지성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복귀와 현역 은퇴를 두고 고민하던 박지성의 결정은 은퇴였다.

누구보다 화려한 선수 생활을 보냈던 만큼 새로운 인생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컸다. 아시아와 유럽을 경험한 것을 토대로 직접 제2의 박지성을 키우길 바라는 목소리가 컸다.

그러나 박지성은 단호했다. 그는 "항상 말해왔듯이 지도자를 할 생각은 없다. 지도자 자격증이 없어서 할 수도 없다"고 웃으며 "행정가를 꿈꾸고 있다. 그때까지 공부를 해야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그려놓은 새로운 인생을 언급했다.

박지성과 함께 2002 한일월드컵에서 전설을 썼던 안정환과 송종국, 이영표 등이 해설가로 변한 것과 관련해 박지성은 "해설가가 되면 비판만 할 것 같다. 후배들에게 비판하기 싫어서 해설가는 어려울 것 같다"고 손사레를 쳤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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