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최근 현역 은퇴를 선언한 피겨 선수 김연아(24)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가 세월호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가 세월호 참사로 인한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성금으로 1억 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김연아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자신의 이름으로 유니세프에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올댓스포츠 구동회 사장은 "이번 참사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을 분들께 작으나마 도움이 되고자 올댓스포츠 임직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모인 세월호 관련 기금은 단원고, 안산시, 교육당국 등과 충분히 상의 후,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쳐 구제적인 지원 대상과 시기가 확정되는 즉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를 돕는 유니세프의 설립 정신에 따라 향후 학생들의 학업 및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5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개최되었던 '삼성 갤럭시 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를 통해 현역 은퇴 무대를 가졌으며, 공연을 시작하기에 앞서 묵념의 시간을 가지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한바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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