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이 13일 문학 SK전 홈런 1개 포함 4안타를 때렸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큰 부상이 아니길.”
홍성흔은 1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홈런 1개 포함패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1회부터 적시타를 터뜨린 홍성흔은 선발 노경은이 흔들리며 5-4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한 6회초, 상대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시즌 8호 홈런을 쏘아 올리 등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홍성흔은 자신의 타구를에 맞은 SK 투수 전유수를 먼저 걱정했다. 홍성흔은 9회 선두타자로 나서 전유수와 마주했다. 홍성흔이 때린 타구는 투수 쪽으로 빠르게 날아갔고, 전유수의 팔꿈치를 때렸다. 고통을 호소한 전유수는 곧바로 교체됐다.
홍성흔은 “팀이 승리를 해서 기쁘지만, 무엇보다 전유수가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광현을 상대로 맹타를 휘두른 것에 대해서는 “강성우 코치님이 슬라이더가 올 것이라고 조언해 주셨는데, 슬라이더를 때려 타점과 홈런을 모두 나왔다”라며 맹타 비결을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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