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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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이방인' 이종석, 박해진 사칭해 수술 집도…성공 후 줄행랑

기사입력 2014.05.12 22:59 / 기사수정 2014.05.12 22:59

'닥터 이방인'의 이종석이 박해진을 사칭했다. ⓒ SBS 방송화면
'닥터 이방인'의 이종석이 박해진을 사칭했다. ⓒ SBS 방송화면


▲ 닥터 이방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닥터 이방인' 이종석이 박해진을 사칭해 수술을 집도했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3회에서는 박훈(이종석 분)이 한재준(박해진)을 사칭해 수술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훈은 이창이(보라)의 부탁을 받고 명우대학병원으로 생수배달을 갔고 앞서 놀이터에서 만난 여자 아이(김지영)와 마주쳤다.

박훈은 여자 아이의 아버지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알아보고 검진을 권유했다. 이때 아이의 아버지는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상태가 갑자기 악화됐다. 아이는 의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응급실에 갑작스럽게 여러 명의 환자가 밀려든 탓에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수술방으로 옮겨진 후에도 수술을 집도할 의사가 없어서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불행을 예감한 아이는 박훈에게 수술을 부탁하며 500원을 건넸고, "저 아빠랑 있고 싶어요"라며 애원했다. 앞서 놀이터에서 만난 두 사람은 500원 때문에 실랑이를 벌였던 것.

결국 박훈은 한재준의 안경과 모자를 쓰고 수술방에 들어갔다. 수술방에 있던 다른 의료진들은 한재준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박훈을 저지했지만, 박훈은 혼자서 수술을 강행했다. 박훈은 수술을 마치자마자 오수현(강소라)이 부른 경호원들을 따돌리고 줄행랑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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