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9:46
사회

뉴욕타임즈 세월호 광고, 누리꾼 "잊혀지지 않을 사건 되길"

기사입력 2014.05.12 20:47 / 기사수정 2014.05.18 14:01

대중문화부 기자
뉴욕타임즈의 '세월호' 광고에 대해 누리꾼들이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 뉴욕타임즈 홈페이지
뉴욕타임즈의 '세월호' 광고에 대해 누리꾼들이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 뉴욕타임즈 홈페이지


▲ 뉴욕타임즈 세월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뉴욕타임즈에 세월호 광고가 게재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미주 한인 교민들은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에 '진실을 밝혀라'라는 제목의 전면광고를 실었다.

이 광고의 부제는 '왜 한국인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분노하고 있나?'다. 광고 상단에는 침몰한 세월호의 그림과 함께 '300명 이상이 여객선에 갇혀 있었다. 한 명도 구조되지 않았다'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이 광고는 미국 내 한인 교포들이 미주생활 정보교환 사이트인 '미씨USA'를 통해 비용을 모금해 광고가 성사된 것으로 광고를 싣기 위한 성금 모금에 4000여명이 넘는 현지 교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민들은 뉴욕타임즈 세월호 광고를 통해 "한국 정부는 적절한 대응체계와 관계기관 사이의 의사소통이 턱없이 부족했다"며 "이런 어처구니없는 구조작업은 박근혜 정부의 리더십 부재와 무능함, 직무태만이 드러난 것"이라며 한국 정부를 질타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미국에도 꼭 진심이 전해지길", "한인들의 노력 응원합니다", "잊혀지지 않는 사건이 되길", "아직도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과 화가난다"라며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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