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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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자전거…SBS 드라마에 긴요하게 쓰인다

기사입력 2014.05.12 13:49

김승현 기자
SBS 드라마에서 자동차, 오토바이 등이 극 전개에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 SBS
SBS 드라마에서 자동차, 오토바이 등이 극 전개에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 SBS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SBS 드라마 주인공들이 오토바이와 승합차, 그리고 자전거를 타면서 스토리를 그려나가고 있다.

우선 오토바이는 메디컬 첩보 멜로물인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볼 수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2회에서 박훈 역의 이종석은 헝가리에서 진세연(송재희 역)을 북한 대남공작원으로부터 빼돌리기 위해 그녀를 오토바이를 태웠고, 이내 부다페스트 도심 한복판을 질주했다. 도로와 골목뿐만 아니라 자동차들 사이와 건물 통로, 심지어 계단을 오르내리는 숨막히는 오토바이 질주씬을 선보였던 것.

이는 사랑하는 여주인공을 살리려는 남자주인공을 돋보이기 위해 그려진 장면인데, 특히 이종석은 이를 위해 직접 오토바이 면허증을 따고 촬영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승합차는 청춘 로맨스수사물인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등장했다. 지난 7일 첫회의 첫 장면부터 경찰 4인방인 이승기(대구)와 고아라(수선), 안재현(박태일), 박정민(지국)은 레전드 수사관인 차승원(판석)과 반장 성지루(응도)와 함께 승합차를 타고서 스릴 넘치게 범인차량을 뒤쫓는 액션을 선보인 것이다.

이는 범인을 뒤쫓으며 신입경찰들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리기 위해 설정된 장면으로, 향후 좁은 이 승합차 안에서도 극의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내용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자전거는 정통 멜로인 주말드라마 '엔젤 아이즈'에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드라마에서 강하늘(동주아)이 자전거를 타고 다녔고, 심지어 그는 남지현(수완아)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특히 둘은 이 자전거 덕분에 첫키스까지 하기도 했다. 이후 이상윤(성인 동주)이 자전거를 타고 다리를 건너면서 출퇴근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자전거는 과거와 현재를 자연스럽게 잇는 중요한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남녀주인공들 사이에서 사랑의 매개체가 된 것이다.

이에 SBS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타는 오토바이와 승합차, 그리고 자전거는 긴장감을 높이거나 혹은 사랑을 확인하는데 활용되었다"라며 "덕분에 드라마가 더욱 스피디하면서도 감성적으로 전개되어 시청자분들이 큰 관심을 끈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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