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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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힘은 빼고 감성은 더 진해졌다…휘성 'The Best Man'

기사입력 2014.05.12 12:55 / 기사수정 2014.05.12 13:34

한인구 기자
휘성이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했다. ⓒ 휘성 'Night And Day' 뮤직비디오
휘성이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했다. ⓒ 휘성 'Night And Day' 뮤직비디오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휘성이 2년 7개월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보컬 실력은 더욱 다듬어졌고 피아노 위주의 구성으로 그의 음색을 더욱 빛나게 했다.

휘성의 새 미니앨범 'The Best Man(더 베스트 맨)'이 12일 정오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타이틀곡은 'Night And Day(나이트 앤 데이)'로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이자 3번 트랙인 'Night And Day'는 '잠에 들지 않아도/ 꿈은 꾸고 있는걸/ 가끔 너와 함께 있어도/ 잘 믿기지가 않는걸'이라는 기사와 후렴구인 'I'm your knight na na knight' 등으로 연인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Night and Day'는 일렉기타에 전자음이 힘을 받쳐주는 곡으로 휘성 특유의 소울풍 보컬이 더해졌다. 휘성의 히트곡을 만들어냈던 김도훈 작곡가와 이상호가 공동작곡하고 휘성이 작사를 맡았다.

이날 함께 발표된 'Night and Day' 뮤직비디오는 틴탑의 캡과 걸스데이 유라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연인으로 출연하며 곡의 이름처럼 낮과 밤 등의 배경이 연속적으로 반전되는 상황에서 연기했다. 휘성 또한 낮과 밤을 배경으로 무대를 연출했고 순간적으로 배경이 바뀌거나 빨라지는 영상미도 가미됐다.

이번 앨범의 첫 트랙은 'Best Man(베스트 맨)'이다.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1번 트랙인 만큼 앨범 전반적인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했다. 괜찮은 친구와 아들, 남자 등으로 살고 싶다는 내용으로 삶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가 묻어나는 곡이다.

두 번째 트랙은 '노래가 좋아'다. 휘성과 뗄 수 없는 노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피아노 반주와 함께 잔잔하게 전하고 있다. '마냥 노래 하는 게 좋았어/ 그렇게 타고난 노래쟁인데/ 언제나 모든걸 바쳐 불렀지만/ 뭔가 채워지지 않았어' 등의 가사가 노래에 대한 진솔한 가사가 돋보인다.

'네 옆에 누워'는 4번 트랙이다. '노래가 좋아'와 마찬가지로 피아노 반주 중심으로 연인에 대한 사랑을 속삭인다. 이어지는 '너라는 명작'은 2014년 리마스터드 버젼이다. 휘성은 전작과는 달리 이번 '너라는 명작'에서는 담담하고 더욱 감성이 묻어나도록 묵직하게 노래했다.

7번 트랙 '모르고 싶다'는 떠난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읊조린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생각으로 고통받는 남자의 느낌을 그렸다. 8번 트랙이자 마지막 트랙은 '돈 벌어야 돼'는 '음악은 이젠 내게 일이야/ 헤드폰을 머리에/ 쓰는 것마저도 일이야' 등의 가사와 같이 직업인으로서의 가수라는 직업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휘성은 새 미니앨범 발표와 함께 14일 MBC뮤직 '쇼챔피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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