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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새 감독에 양상문 선임

기사입력 2014.05.11 17:48 / 기사수정 2014.05.11 18:01

나유리 기자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LG 트윈스가 새 사령탑을 확정했다.

LG는 11일 제 11대 감독으로 양상문 현 MBC스포츠플러스 해설 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양상문 신임 감독의 계약 조건은 계약 기간 3년 6개월에 계약금 포함 총액 13억 5000만원이다.

LG 관계자는 "새 감독으로 양상문 위원이 확정됐다. 양 감독은 오는 13일 화요일 롯데전부터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61년생으로 현재 프로야구 해설을 맡고 있는 양상문 감독은 LG와 인연이 깊다. 지난 2002년부터 2003년까지 LG에서 투수 코치를 역임했고, 롯데 자이언츠 감독에서 물러난 뒤인 2006년 다시 LG의 투수 코치로 2시즌간 재직했다.

한편 LG는 지난달 김기태 전 감독이 자진 사퇴하며 사령탑 없이 17경기를 치러왔다. 양상문 감독 선임이 LG의 분위기 반전에 어떤 효과를 미칠지 지켜볼 일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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