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FA 선수를 영입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크롱이 새로운 좌익수로 팀에 합류했다. 오른쪽은 NC 배석현 단장.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FA 선수를 영입했다. 포지션은 좌익수, 이름은 '크롱'이다.
NC는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새 가족을 맞이했다. 주인공은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에 등장하는 공룡 캐릭터인 '크롱'이다. 배번은 7번으로 정해졌다.
크롱은 이날 입단식에서 "많은 환영을 받게 돼서 기쁘다. 고향에 온 기분이다. 선수들에게는 에너지를, 팬들에게는 즐거움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동안 마산구장을 비웠던 마스코트 '단디'와 '쎄리'도 새 친구를 맞이하기 위해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았다.
이번 행사는 NC와 '뽀로로' 제작사인 ㈜아이코닉스간 제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프로야구단의 특성을 살려 'FA 선수 영입'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NC 배석현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폼, 모자 전달식, '크롱'의 입단소감, 선수단 축하영상 상영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배 단장은 "크롱은 '단디', '쎄리'와 함께 어린이 팬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인기 공룡 캐릭터이며 선수단, 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긍정적이고, 쾌활한 성격이기 때문에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제휴 협약을 통해 NC와 아이코닉스는 크롱을 이용한 공동으로 콜라보레이션 상품 개발, 판매하게 되며, 주말 홈 경기 시 '크롱'은 '단디', '쎄리'와 함께 활동 및 주요 이벤트를 진행하게 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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