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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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타에 허덕인 다저스, SF전 연장패

기사입력 2014.05.09 15:06

나유리 기자
스캇 반 슬라이크 ⓒ 엑스포츠뉴스DB
스캇 반 슬라이크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LA 다저스가 타선의 불발로 2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연장 승부 끝에 1-3으로 패했다. 최근 2연패다.

선발 조쉬 베켓이 호투했지만 좀처럼 타선이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이날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이언 보겔송을 상대로 5회 1사 주자 3루 상황에서 드류 부테라의 희생 플라이로 얻은 1점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6회에는 무사 주자 1,2루 찬스를 맞았지만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병살타로 이닝이 허무하게 끝이 났고, 7회에도 칼 크로포드가 안타를 치고 출루했으나 후안 유리베의 병살타가 찬물을 끼얹었다. 찬스는 계속됐다. 8회 1사 후 촌 피긴스의 안타도 후속타 불발로 잔루로 남았고,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이어졌다.
 
1-1 동점 상황에서 승기를 쥔건 샌프란시스코였다. 10회초 샌프란시스코는 1사 후 앙헬 파건이 볼넷을 골라 나간뒤 헌터 펜스-버스터 포지까지 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채웠다. 이 상황이 2실점으로 이어졌다. 찬스때마다 침묵한 타선이 연장전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다.

이날 다저스 선발 베켓은 6⅔이닝 1실점하며 지난 등판의 아쉬움을 깨끗이 털어냈다. 이날 실점도 브랜든 힉스에게 내준 솔로 홈런이 유일했다. 베켓에 이어 등판한 크리스 위드로와 켄리 잰슨 역시 무실점했지만, JP 하웰과 제이미 라이트가 나란히 실점하며 연패를 막지 못했다.

한편 타선에서는 5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으로 주자 8명이 출루했지만 홈으로 들어온 주자는 1명에 불과했다. 디 고든, 야시엘 푸이그, 켐프, 크로포드, 부테라가 각 1안타씩 기록했고 나머지 타자들은 침묵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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