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성모가 KBS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첫 출연한다. ⓒ POOM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가수 조성모가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녹화를 중단했던 KBS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첫 출연한다.
조성모는 최근 녹화가 진행된 '불후의 명곡'의 가정의 달 특집 편에 출연해 빼어난 가창력을 뽐냈다.
전설 없이 진행된 이번 특집을 통해 '불후의 명곡'에 정식으로 첫 출연하는 조성모는 "가정의 달 특집을 통해 국민들에게 마음의 위안과 더불어 따뜻함을 전하고 싶다"며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조성모는 이번 무대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나 무대장치는 없지만, 색다른 선곡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조성모는 녹화에서 부모를 위해 사연을 가진 노래를 열창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모 외에도 '가정의 달 특집'에는 휘성, 거미, 서영은, 김진호(SG워너비), 오렌지 캬라멜, 유미 등 7팀이 출연해 경연을 벌인다.
한편 지난 1998년 1집 '투 헤븐'(To Heaven)으로 데뷔, 동명의 타이틀곡을 히트시키며 발라드계의 황태자로 떠오른 조성모는 이후 '슬픈 영혼식', '아시나요', '다짐', '후회' 등 숱한 히트곡을 남기며 현재까지 1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조성모는 오는 오는 5월 31일 오후 4시, 7시30분 두차례에 걸쳐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조성모의 라이브 시리즈 제1탄 '버라이어티' 라는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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