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김강우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수목드라마 '골드크로스'가 꾸준한 시청률 상승에도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의 선전에 좀처럼 시청률 상위권을 수성하지 못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골든크로스'는 8.0%(전국 기준·이하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7.2%)보다 0.8%P 상승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최하위이기도 하다.
지난달 9일 첫 방송에서 5.7%의 시청률로 출발한 '골든크로스'는 방송 5회부터 조금씩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7회에 이어 8회에서도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고군분투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도윤(김강우 분)이 서동하(정보석)의 살인죄를 입증한 증거를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도윤은 의식불명 상태였던 아버지 강주완(이대연)이 정신을 차렸다는 소식에 당장 병원으로 향했다. 강도윤이 도착했을 때 강주완은 서동하의 손에 이미 목숨을 잃은 상황이었다. 강도윤은 오열하다가 중환자실 근처에서 서동하를 본 듯해 바로 중환자실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서동하는 이미 자취를 감춘 상황이었다. 동생에 이어 아버지까지 잃은 강도윤은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고자 임경재(박원상), 갈상준(박병은)의 도움을 받으며 고군분투했다.
강도윤이 강주완의 장례를 치르고 있는 사이 갈상준이 의사 가운을 입고 병원에서 중환자실 복도 CCTV 영상을 빼내왔고, 서동하가 범인일 거라고 생각해온 강도윤은 CCTV에 담긴 서동하의 모습을 보고 확실하게 그가 벌인 일임을 확신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14.2%, MBC '개과천선'은 8.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