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런던통신] 맨유, 반 할 감독 선임 다음주 발표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정태영 통신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루이스 반 할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확실시 되고 있다.

7일(이하 한국시간) BBC, 텔레그래프 등 영국 유력 언론들은 맨유와 반 할 감독이 감독직에 관한 긍정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보도했다. 감독 선임에 대한 공식발표는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가 종료되는 다음 주에 이뤄질 예정이다.

맨유의 감독 대행을 맡고 있는 라이언 긱스는 11일 사우스햄튼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팀을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긱스의 추후 행보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 코치직을 맡아 맨유에 남을 것인지, 다른 클럽으로 옮겨 감독직을 하게 될 지에 대해서는 구단 수뇌부와 심도싶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반 할 감독은 브라질월드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때문에 반 할 감독이 맨유 사령탑을 맡게 되더라도 올드트래포드 입성은 월드컵이 끝나는 7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을 시작으로 실직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정태영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