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미드필더 영입에 나섰다. ⓒ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정태영 통신원]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본격적인 미드필더 영입에 나섰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7일(한국시간) 벵거 감독이 하비 마르티네즈(26·바이에른 뮌헨)와 라스 벤더(25·레버쿠젠)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즈는 최근 뮌헨에서의 선수 생활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루머에 휩싸이며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뱅거 감독은 이전부터 마르티네즈를 호시탐탐 노려왔다. 2012-13 시즌에는 알렉산드르 송(FC 바르셀로나)의 대체자로 마르티네즈의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다. 벵거는 미드필터부터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마르티네즈의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만약 마르티네즈의 영입에 실패한다면 아스날의 다음 타깃은 벤더가 될 전망이다. 아스날은 벤더 영입을 위해 이미 2,000만파운드를 책정했다. 그러나 벤더는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스날의 러브콜을 거절한 바 있다. 그는 “현재 레버쿠젠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당분간 이적할 마음이 없다”고 밝혔다.
이밖에 중앙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일카이 권도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모르간 슈나이더린(사우스햄튼) 등도 아스날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정태영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