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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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행' GK정성룡 "더욱 큰 책임감 느껴"

기사입력 2014.05.08 15:22

김형민 기자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정성룡이 발탁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정성룡이 발탁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무한한 영광"이라고 표현한 정성룡은 막중한 책임감도 함께 전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파주, 김형민 기자] 홍명보호에 승선한 골키퍼 정성룡(수원)이 기쁨을 전했다. 이어 막중한 책임감도 함께 보였다.

홍명보 감독은 8일 파주 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축구대표팀 23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골키퍼 부문에 큰 변동은 없었다. 맏형 정성룡은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과 함께 최종 명단에 포함돼 주전 수문장을 향한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2010년 남아공 대회에 이은 개인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참가다.

소식을 전해 들은 정성룡은 "최종 엔트리에 들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라며 "선수생활을 하면서 1번도 참가하기 힘든 월드컵을 2회 연속으로 나가게 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고 더욱 큰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정성룡은 초반 흔들렸다. A매치 평가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신예 김승규와의 주전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하지만 2014년부터 상황은 달라졌다. 최근 K리그에서 신들린 선방쇼를 펼치며 자신의 기량을 재입증하기 시작했다. 소집 전 마지막 경기인 상주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으로 상승세를 리그는 물론 대표팀에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정성룡은 "상주전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거둔 뒤 좋은 모습으로 파주에 가도록 하겠다"면서 "파주 소집 후에는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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