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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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2군서 타구에 급소 맞아 강판…이상 無

기사입력 2014.05.08 14:16

나유리 기자
김진우 ⓒ 엑스포츠뉴스DB
김진우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복귀 시동을 건 KIA 타이거즈의 투수 김진우가 2군 등판에서 타구에 급소를 맞았으나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진우는 8일 오전 문경 상무야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IA와 상무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김진우는 80개 이상의 공을 뿌리며 실전 감각을 체크한뒤 곧바로 대전으로 향해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회 1사후 상무 2번 타자 정주현의 타구에 급소를 맞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다. 김진우는 곧바로 공을 주워 정주현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고, 나머지 아웃카운트 1개도 마저 잡은 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KIA 관계자는 "목표했던 투구수를 채우지는 못했지만 혹시나 부상이 생길까 싶어 곧바로 교체했다. 그러나 다행히 큰 이상은 없다. 김진우는 예정대로 오늘 오후 대전으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타구에 정강이를 맞아 전력에서 이탈했던 김진우의 합류는 KIA 선발진의 숨통을 트이게 할 것으로 기대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지만 KIA로서는 가슴이 철렁할 수 밖에 없는 순간이다.

한편 이날 김진우는 상무를 상대해 2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실점(2자책)을 기록했고, 투심과 싱커 등 변화구 위주로 점검을 마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km을 마크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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