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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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독' 송승헌 "첫 노출신, 한정된 이미지 탈피 기대"

기사입력 2014.05.07 16:49 / 기사수정 2014.05.07 16:53

김승현 기자
송승헌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송승헌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송승헌이 '인간중독'이 지닌 의미를 전했다.

7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인간중독' 언론시사회에는 김대우 감독, 송승헌, 임지연, 온주완, 조여정이 참석했다.

이날 송승헌은 "연기 인생 처음으로 노출신과 베드신을 해봤다. 부담이 있었지만 김대우 감독의 말 한마디로 떨쳐낼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송승헌은 "김 감독이 '남녀간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궁극적인 결과물을 스크린에 담았을 뿐이고 다른 작품은 절제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라며 "예전의 나였으면 주저했을 것이지만, 이제 서른 넘으니 배우로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송승헌에게 '인간중독'은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그는 "그동안 내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는 한정돼 있었다. 그 울타리 안에서만 활동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으로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더 시도하고 싶은 다양한 캐릭터가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송승헌은 베트남전의 영웅이자 엘리트 군인 김진평 역을 맡았다. 진평은 부하의 아내 종가흔(임지연 분)과 위험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한편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다. 오는 14일 개봉.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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