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유아, 박휘순, 강지섭, 류승수, 니엘, 제임스 ⓒ 엑스포츠뉴스 DB, 애플오브디아이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정글의 법칙'에서 개그맨 박휘순과 배우 강지섭을 마지막 병만족으로 최종 확정짓고 배우 김승수, 애프터 스쿨 유이, 틴탑의 니엘, 로열 파이럿츠 제임스와 함께 인도양으로 떠난다.
7일 SBS에 따르면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 편은 기존 멤버 없이 신입 부족원들로만 구성된 됐다. 첫 생존지인 나미비아 이래 이러한 멤버 구성은 처음인 만큼 과연 인도양에선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14기 신입 병만족 남자 출연자 평균 신장은 6886px로 역대 최장신 라인업이다. 게다가 운동능력 또한 최강을 자랑한다.
병만족 내 최연장자인 김승수는 체육학과를 졸업한 특이한 이력의 주인공이다. 그는 미혼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드라마 속 역할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유부남으로 오해(?)를 받는다. '정글의 법칙'을 통해 그 오해를 풀고 싶다 말하며 다소 독특한 출사표를 던졌다.
홍일점 유이는 여자 출연자 최초로 원년 멤버인 류담을 통해 제작진에게 먼저 출연 의사를 밝히며 정글 생존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수영선수 출신으로 잘 알려진 유이가 인도양에서 어떤 생존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 하이톤의 목소리로 개성강한 연기로 존재감을 알리며 데뷔한 강지섭은 187cm의 큰 키와 수영과 운동으로 다져진 부산 남자로 정글을 위해 만반의 준비 중이다.
아이돌 그룹 틴탑의 니엘은 역대 최연소 출연자로 '주먹 쥐고 소림사'에서 보여줬던 허약돌이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출연을 결심, 수영과 헬스로 몸을 가꾸며 상남자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줄 거라 호언장담했다고.
신인 밴드 그룹 로열 파이럿츠의 멤버 제임스 역시 수구 선수 출신으로 189cm의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은 물론 건강하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다. 출국 전 이미 방송 된 '정글의 법칙'을 다시 보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개그맨 박휘순은 자신의 SNS 등을 통해 꾸준히 출연 의사를 밝힌 끝에 2년 만에 출연이 확정된 케이스다. 그러나 강한 의지와는 다르게 역류성 식도염, 지방간은 물론 습관적으로 어깨가 탈골되는 신체를 가진 국민 약골이다. "그나마 신체 중 가장 멀쩡한 곳이 얼굴"이라며 본인을 조심스럽게 소개했다.
이로써 김병만을 포함한 7명의 병만족은 오는 12일 인도양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