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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 기억상실 김명민, 확 달라진다…김상중과 첫 만남은?

기사입력 2014.05.07 11:47 / 기사수정 2014.05.07 11:47

'개과천선' 김명민이 기억을 잃은 뒤 김상중과 처음 만났다 ⓒ MBC
'개과천선' 김명민이 기억을 잃은 뒤 김상중과 처음 만났다 ⓒ MBC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개과천선' 김명민이 확 달라진다.

7일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측은 기억을 잃은 석주(김명민 분)가 처음으로 그가 일했던 로펌의 대표 영우(김상중)을 만나는 장면을 공개했다.

'개과천선'은 1,2회에서 거대 로펌 '차영우펌' 에이스 변호사인 석주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이 어떠한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 석주는 ‘일제 강제 징용 피해자 보상 소송’에서 일본 측 기업을 변호하거나 ‘여배우 정혜령 성폭행 사건’에서 피의자 측을 변호하는 등 비정한 모습을 보여왔다.

2회 후반부에서 사고를 당한 석주는 3회 방송 예고에서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날카로운 눈빛과 시니컬한 말투로 일관하던 석주가 순해진 눈빛과 다소 느릿한 말투로 전혀 다른 느낌을 보여주고 있는 것.

혐의가 분명한 피의자를 변호하면서도 “악마도 변호하는 것이 내 일”이라며 차갑게 말하던 그는 기억을 잃은 뒤에는 자신이 변호사였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태연하게 “누군가에게는 도움되는 일도 하면서 살았을 테고”라고 말하는 등 180도 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평소 농담 따위는 전혀 건네지 않던 그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채 병원에 입원한 자신을 두고 “제 이름이 (무)명남입니다”라며 농담까지 건네는 모습을 보여 이전과는 전혀 달라질 캐릭터를 예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기억을 잃은 뒤 처음 소속 로펌 대표 변호사인 차영우와 만나는 장면이 담겨있다. 다소 멍한 듯한 모습으로 전에는 보이지 않던 미소를 보여주는 석주와 이를 걱정스러운 듯 바라보고 있는 영우의 모습이 향후 전개를 기대케 한다.

관계자는 "자신이 해 왔던 일들을 하나씩 되짚어보며 자신이 몸 담았던 로펌을 나와 그 로펌과 싸우게 되기까지가 '개과천선'의 새로운 반전이다. 김명민은 극중 석주의 변화된 모습을 그리기 위해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10시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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