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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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밀회' 위기에 몰린 김희애, 유아인과 함께 갈까

기사입력 2014.05.07 07:10 / 기사수정 2014.05.07 13:38

이희연 기자
김희애가 위기에 몰렸다. ⓒ JTBC 방송화면 캡처
김희애가 위기에 몰렸다. ⓒ JTBC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밀회' 김희애가 위기에 몰리면서 그의 선택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일 방송된 JTBC '밀회'에서는 오혜원(김희애 분)이 강준형(박혁권)과 이선재(유아인)과의 삼자대면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잡지사 인터뷰를 마친 셋은 이어지는 뒤풀이에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내는 듯했다. 그러나 사실 여기 있는 누구도 편할 수만은 없었다. 강준형과 오혜원은 다정한 부부 인척 연기를 해야 했고 이선재는 이런 모습을 보며 눈물을 삼켜야 했다. 그리고 암묵적으로 오혜원과 이선재의 사이를 알고 있는 친구들은 언제 깨질지 모르는 유리알에 불안해했다. 결국 김희애는 방으로 돌아가 눈물을 흘리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결국 오혜원은 아슬아슬했던 친구들과의 모임이 끝나고 이선재에게 사과했다. 앞서 그는 이선재에게 앞으로 자신이 강준형과 잘 지내는 척 연기를 할 테니 참아달라고 일렀던 것.

오혜원은 "부끄럽다. 너한테 못 할 짓 시켰다. 내가 잘못 생각했다. 오만했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대답이 없는 이선재에게 "뭐라고 말 좀 해봐라"라며 그를 와락 안았다. 침묵으로 일관하던 이선재는 "제발 다신 불쌍하게 만들지 말아라. 불쌍한 여자랑 키스 못 한다"며 오혜원을 달랬다. 하지만 이선재는 오혜원의 집에서 나온 뒤 벽에 기대 오열하며 슬픔을 토해냈다.

그러는 사이, 한성숙(심혜진)과 김인겸(장현성)은 오혜원의 목을 더욱 조르기 시작했다. 김인겸은 한성숙과 서영우(김혜은)에게 "내일 언론에 뿌릴 거다. 서한재단 연루설"이라며 오혜원을 겨냥한 기사를 언론에 흘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분위기 조성만 할 거다. 실명 거론 없이. 오혜원이 자신을 겨냥한 것만 알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있던 한성숙은 어디론가 전화를 해 문서 파일 한 개를 가져오라고 지시했다. 그 문서는 바로 오혜원 비리 목록이었던 것. 이에 서영우는 "혜원이는 아는가"라고 물었고, 한성숙은 "아니. 이선재 여친이라는 애한테만 보여줬다"고 답했다.

결국 다음 날 기사는 공개됐고, 오혜원은 사무실에서 최대한 침착하려 노력하며 상황에 대처했다. 그는 박다미에게 가 그가 봤다는 비리 목록을 이선재에게 보여주라고 부탁했다.

남편 강준형은 오혜원과 저녁 식사를 하며 "이제 그만 내려놔. 만에 하나 실형을 살게 되더라도 나 기다릴 수 있어. 선재 잘 돌봐 줄거고 원하면 유학도 보내줄 수 있어"라며 오혜원의 자진 출두를 부추겼다. 특히 그는 이선재를 감싸고 돌며 그를 지켜야 한다고 말하며 오혜원의 희생을 요구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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