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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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울보남 등장…체격과는 다르게 매일 울어

기사입력 2014.05.05 23:56 / 기사수정 2014.05.05 23:56

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울보 사연자가 출연했다. ⓒ KBS 2TV
'안녕하세요'에 울보 사연자가 출연했다. ⓒ KBS 2TV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눈물이 헤픈 남자가 등장했다.

5일 방송된 KBS2 예능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나는 상남자인데 눈물이 너무 헤프다. 남자는 태어나사 3번을 운다는데 하루에 세번을 울기도 한다. 아버지 칠순 잔치때도 울고, 남에 결혼식에서도 대성 통곡을 한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슬플 때보다 행복할 때 눈물이 많이 난다. 얼마 전에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했는데 이승기의 '나랑 결혼해 줄래'가 나오자 눈물이 나더라"라며 그때를 회상하며 울먹였다. 이에 홍석천은 "남자가 말이야. 우리쪽 애들도 이렇지는 않다"라고 놀렸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그의 여자친구는 "결국은 프러포즈를 못 받은 거다. 나는 프러포즈를 하는지 몰랐다. 음악이 나오길래 너무 감동받아서 바라봤는데 이미 남자친구 눈에서 눈물이 막 흐르고 있더라"라고 폭로했다.

또 그녀는 "얼마전에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남자친구가 병간호를 해줬다. 사람들에게 괜찮다라고 하는데 남자친구는 울고 있더라. 사람들이 심각한 병에 걸린 건줄로 오해를 했다"라고 덧붙였고, 사연의 주인공은 "8월에 결혼식인데 그날 만큼은 울고 십지 않다"라고 밝힌 뒤 이승기의 '나랑 결혼해줄래'를 눈물로 열창하며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홍석천, 홍경민, 천이슬, 해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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