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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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엔젤아이즈' 이상윤-구혜선, 사랑이 운명 이길까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4.05.04 02:02

'엔젤아이즈'의 이상윤과 구혜선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 SBS 방송화면
'엔젤아이즈'의 이상윤과 구혜선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우여곡절 끝에 다시 사랑을 시작한 이상윤과 구혜선이 김지석과의 삼각관계를 잘 정리할 수 있을까.

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7회에서는 박동주(이상윤 분)와 윤수완(구혜선)이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수완은 박동주의 진심을 알고 공항으로 달려가 그를 붙잡았다. 박동주는 윤수완의 고백에도 "다행이다. 이번엔 인사하고 떠날 수 있어서"라며 냉정하게 돌아섰다. 박동주는 앞서 윤수완을 위해 떠나달라고 부탁했던 윤재범(정진영)의 마음을 저버리지 못했다.

윤수완은 박동주의 뒷모습을 향해 "동주야, 박동주. 가지마"라고 소리치며 눈물을 쏟아냈다. 박동주 역시 윤수완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혼자 눈물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수완은 박동주가 떠난 후에도 그를 잊지 못하고 연인 강지운(김지석)에게 이별을 고했다. 강지운은 윤수완과 결혼을 기대하고 프러포즈를 한 상황. 윤수완은 "다른 사람일 줄 알았어. 내가 눈 뜨고 보게 될 사람"이라며 첫사랑 박동주를 잊지 못했음을 털어놨다.

윤수완의 절절한 사랑이 전해지기라도 한 듯 박동주 역시 윤수완을 잊지 못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윤수완은 천문대에서 "보고 싶어"라고 되뇌며 박동주를 그리워했고, 이때 윤수완 앞에 나타난 박동주는 "이번엔 아주 온 거니까 쫓아내도 갈 데도 없어. 이제 정말 도망칠 수도 없다. 그러니까 네가 책임져야 돼"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끝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이후 박동주는 119 대원으로 특별 채용돼 세영소방서에서 윤수완의 상관으로 일하게 됐다. 박동주는 윤수완에게 안내를 받고, 활동 보고를 지시하며 옥상으로 불러내는 등 알콩달콩한 사내 연애를 즐겼다.

특히 박동주는 윤수완을 바라보며 "너 이제 큰일났다. 내가 껌딱지처럼 붙어서 절대 안 떨어질 텐데"라고 닭살을 떨었다. 윤수완이 툴툴거리자 박동주는 "그래도 밉진 않다는 거지? 계속 좋아해줄 거지?"라고 물었다. 윤수완은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못이기는 척 고개를 끄덕였고, 박동주는 윤수완을 뒤에서 끌어안은 채 "다신 안 놓칠 거야"라고 속삭였다.

그러나 박동주와 윤수완의 행복한 모습 뒤로 차에서 내리는 강지운이 포착됐다. 1층에 있는 강지운이 옥상에 있는 박동주와 윤수완을 볼 수 없었지만, 같은 화면에 잡힌 세 사람의 모습은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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