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의 구혜선이 김지석과 이별했다.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엔젤아이즈' 구혜선이 이상윤을 향한 사랑을 확인하고 김지석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7회에서는 윤수완(구혜선 분)이 강지운(김지석)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수완은 박동주(이상윤)의 정체를 알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느꼈다. 결국 윤수완은 강지운과 처음 만난 장소에서 "그거 알아? 내가 눈 뜨고 처음 만난 남자라는 거"라고 운을 뗐다.
윤수완은 "다른 사람일 줄 알았어. 내가 눈 뜨고 보게 될 사람"이라고 말했고, 강지운은 "내가 그것도 모를 만큼 눈치 없는 남자인 줄 알았어. 다 지난 일이니까. 추억도 네 일부니까"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나 윤수완은 "지난 일일 거라고 추억일 거라고 심지어 꿈일 거라고 착각일 거라고 그렇게 지워가면서 살았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강지운은 "천천히 나랑 같이 지우면 돼"라고 설득했지만, 윤수완은 "이 마음으로 못가. 갈 수가 없어. 미안하다곤 말도 못하겠다. 미안해"라고 먼저 자리에서 일어섰다. 앞서 강지운의 프러포즈에 거절의 뜻을 밝힌 것.
강지운은 윤수완의 뒷모습에 "그 사람, 휘슬 주인 돌아온 거니"라고 물었고, 윤수완은 "이제야 내 마음을 알아버린 것뿐이야"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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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