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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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터진 전북, 선두 앞두고 놓친 18개 파상 슈팅

기사입력 2014.05.03 16:02 / 기사수정 2014.05.03 16:09

조용운 기자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전북 현대 모터스의 경기에 전북이 0:1로 패했다. 수원 권태완 기자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전북 현대 모터스의 경기에 전북이 0:1로 패했다. 수원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가 선두 탈환의 기회를 놓쳤다. 포항 스틸러스가 주춤했지만 전북도 수원 원정에서 고개를 숙였다.

전북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1라운드에서 후반 5분 고차원에게 결승골을 내주면서 0-1로 패했다.

최근 리그 3연승을 달리면서 선두 포항을 쫓던 전북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마저 놓쳤다.

전북이 수원과 경기를 하는 동시간 포항은 성남FC와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선두를 줄곧 놓치지 않고 달려나가던 포항이 뜻밖의 패배를 당했기에 전북으로선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였다. 수원을 이기면 단독 선두가 될 수 있었다.

비록 최근 들어 수원에 계속 패하고 있었지만 최강희 감독이 돌아오고 처음 상대하는 것이기에 자신도 있었다. 더구나 주중 열린 FA컵에서 1.5군을 투입하며 체력을 비축한 점도 수원보다 유리한 대목이었다.

그러나 전북은 필요하던 1골이 끝내 터지지 않았다. 경기 내내 18개의 슈팅을 퍼붓는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수원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마지막 마무리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종료 직전 카이오의 헤딩 슈팅이 정성룡 골키퍼에게 막힌 것도 한몫했다.

전북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더욱 공격의 고삐를 놓치지 않았지만 끝내 수원을 뚫지 못했고 포항과 함께 주춤하고 말았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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