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합격투기 대회 TOP FC는 올해 하반기 일정을 공개했다. ⓒ TOP FC 제공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정상(Top)'을 향한 사나이들의 투쟁과 도전은 올해 하반기에도 이어진다.
승부사들의 각축장인 종합격투기 'TOP FC'가 2014년 하반기 대회 일정을 공개했다. TOP FC 주최사 ㈜남자세계는 오는 8, 10, 12월에 정규대회를 개최한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는 오는 30일 서울올림픽홀에서 열리는 'TOP FC 2'로 부제는 '페더급 그랑프리(Featherweight Grand Prix)'다. 그랑프리 8강전과 슈퍼파이트가 펼쳐진다.
한성화(전주 퍼스트짐) 최영광(노바MMA) 김재웅(화정 익스트림컴뱃) 김동규(부천 트라이스톤) 조성원(부산 팀매드) 이창주(정심관) 윤민욱(코리안탑팀) 일본인 자객 등 8명이 초대 페더급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페더급 정상을 향한 '왕좌의 게임'은 하반기로 이어진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두 대회에 걸쳐 나뉘어 치러진다. 30일 TOP FC 2에서 그랑프리 8강전, 8월 정규대회에서 그랑프리 준결승전, 10월이나 12월 정규대회에서 대망의 그랑프리 결승전이 차례로 펼쳐진다. TOP FC 정규대회는 모두 IPTV 스포츠채널 IB SPORTS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남자세계 권형진 대표는 "올해 TOP FC의 첫 챔피언이 탄생한다. 하반기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페더급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다른 체급으로 그랑프리 대회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프로 정규대회가 없는 6, 7, 9, 11월에는 TOP FC의 아마추어 대회인 '칸스포츠리그'가 개최된다. 5월부터 연말까지 매달 대회가 이어지는 그림이다. 칸스포츠리그는 TOP FC 프로무대로 가는 등용문이다. 아마추어 신인들이 프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하면서 잠재력 있는 파이터들에게 프로 데뷔의 기회까지 제공한다.
주최사 측은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신예들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프로무대로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